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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파라바이러스 증상,예방 알아보기

by 살빼도돼지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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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을 중심으로 6세 이하 영유아에게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로 이 같은 호흡기감염병은 감소했으나 최근 이동량이 다시 많아지면서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36주(8월 29일~9월 4일) 이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6세 이하 영유아에서 늘고 있으며, 주로 영남지역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호흡기 감염증'의 하나로 제4급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기온 차가 큰 환절기나 4∼8월에 유행해왔다.

질병청은 219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통해 표본감시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질병청 표본감시 결과, 최근 1주간(39주, 9월 19일~25일) 감염증 환자는 117명(잠정)으로, 36주 16명→37주 37명→38주 56명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간 환자 중 94.8%(111명)이 6세 이하 영유아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검사 전문 의료기관 병원체 감시 결과에서도 38주(13~18일) 바이러스 검출률이 각각 33.7%와 43.2%로 전년 동기대비 검출률이 상승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 전파로 파라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2~6일로 일반 호흡기 질환 증상처럼 콧물, 기침 등을 동반한 열 증세를 보인다. 또는 상부기도에 생긴 염증으로 정상적 호흡이 어려운 '크룹(Croup)'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예방백신이나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수액 보충, 해열제 등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다. 환자들은 증상이 있는 동안 가급적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규칙 준수로 호흡기감염병이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예방접종률 향상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사람 간 접촉을 통한 호흡기감염병이 다시 증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육시설 및 학교의 등원·등교 확대로 감염위험에 취약한 소아에서 호흡기감염병에 감염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질병청은 가을 이후 유행 가능성 있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접종대상자는 일정에 맞게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등 예방접종 대상 호흡기감염병의 전파 차단을 위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호흡기감염병이 감소했으나 올해 가을 이후 다시 증가 할 수 있다"며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인플루엔자를 비롯해 예방 가능한 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영유아 중심 ‘파라 바이러스’ 유행…“개인 위생 관리 철저 하게 지키셔야됩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1.손을씻을때는 흐르는물에 비누로 30초이상 꼼꼼히 씻기
2.외출후,식사 전 후 코르 풀거나 기침했을때 용변후 손씻기
3.기침이나오면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하기
4.사용한 휴지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5.기침한 후에 손 깨끗하게 씻기
6.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 꼭 착용하기
7.깨끗하지 않은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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